KBS
KBS는 오는 6월 5일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KBS 뉴스9’ 시보에서 국악버전 로고송을 방송한다.
2023년 제정된 국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을 맞아 ‘KBS 뉴스9’ 시보에서 KBS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국악버전 로고송을 방송한다. 또한 ‘국악의 날’이 포함된 열흘여 간의 국악주간(6.5.∼6.15.) 내내 KBS 사내전화와 임직원들의 핸드폰 컬러링에 국악버전 로고송이 활용될 계획이다.
1985년 창단하여 국내 대표적인 국악관현악단으로 성장한 KBS국악관현악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여 2025년 <새로운 물결-더 마스터즈>라는 부제 아래 2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국악계 명인들과 함께 악단의 40년 역사적 의미를 반추할 수 있는 기념음악회를 선보인다.
국악의 날 제정과 4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2번의 정기연주회 중 첫 번째 무대인 제264회 정기연주회는 6월 5일 저녁 7시 30분 KBS홀에서 열린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손다혜, 김성국, 황호준, 토마스 오스본의 협주곡을 문양숙(25현 가야금), 류경화(철현금), 강은일(해금), 김정승(대금)이 함께 하고, 김대성의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KBS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로 선보이는 5개의 작품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물결이 거침없이 밀려오는 울림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 무대인 9월 25일 제265회 정기연주회는 김회경, 도날드 워맥, 임준희, 박범훈의 협주곡을 이용구(단소), 허윤정(거문고), 정수년(해금), 김일륜(25현 가야금)이 함께 하고, 손다혜의 관현악곡을 올릴 예정이다. 연주할 작품 ‘목록’으로 오늘과 미래를 책임질 작곡가들을 보여주고, ‘협연자’들을 통해선 그들이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할 ‘음향의 믿음’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올해 2번의 정기연주회는 40년의 시간 동안 많은 연주자와 작곡가들이 믿고 함께해 온 악단이자 그들에게 열려있는 믿음을 주었던 KBS국악관현악단이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적 소리의 텃밭’으로 자리하며 창작-연주-음악가의 열매를 맺어온 KBS국악관현악단이 정성껏 준비한 2번의 정기연주회는 KBS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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