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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사진 | 프로탁구연맹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여자탁구 기대주 이다은(20·한국마사회)이 2년만에 부활한 프로탁구리그에서 정상에 섰다.
이다은은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이승은(대한항공)을 3-0(12-10 11-7 12-1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23년 한국마사회에 입단한 이다은의 전국 규모 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은은 대회 우슨 후보로 꼽히던 선배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비롯해 국가대표팀 주축인 이은혜(대한항공)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승전은 이다은의 창과 이승은의 방패가 맞붙었다. 이다은이 기선을 제압하며 앞섰고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이다은은 첫 게임에서 5점을 앞서다 역전을 당해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고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을 따낸 이다은은 세 번째 게임도 듀스 끝에 승리를 챙겨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다은은 경기 후 “상대가 수비전형이므로 좀 더 끈질기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좋다.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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