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왼쪽)-한가인 부부.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한가인이 시어머니이자 남편 연정훈의 어머니를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한가인은 29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한 ‘며느리가 딸보다 좋다는 한가인 시어머니 최초 공개 (방송 22년만에 출연, 판교 장어 먹방)’이라는 영상에서 제작진과 함께 시머니를 찾아가 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판교의 한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한가인은 장어를 대접하겠다는 시어머니의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했고 제작진 역시 흔캐히 응하며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한가인의 시어머니는 화면에는 모습을 드려내기를 꺼려해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대신 22년 전 출연했던 방송 화면을 통해 시어머니의 미모가 공개되었다. 22년 전 KBS ‘아침마당’에 아들 배우 연정훈, 남편 배우 연규진과 함께 출연한 시어머니는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시어머니가 장어를 먹는 며느리 한가인을 딸같이 하나하나 챙기면서 “같이 살아서 그렇다”고 답하자 제작진은 “어떻게 같이 사냐. 그래도 처음 본 사람이 힘들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시어머니는 “같이 살 때 엄청 행복했다”며 같은 집에 살 때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현주(한가인)이 더 내 딸 같다”면서 “쟤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진짜 쟤 밖에 없다”며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가인은 이에 대해 “성향이 어머니랑 저랑 비슷하고 아버님이랑 언니랑 좀 비슷하고 그래서 그럴 거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한가인은 “제가 어머니를 굉장히 어릴 때 만나서 그냥 아기같이 그래서 뭐 실수하고 못 해도 이해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처음에 어디서 만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가인은 “어머니가 집에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바깥에서 이렇게 놀지 말고 집에 와서 놀라고 하셨다”며 한가인과 연정훈의 비밀 연애를 시부모님이 도운 일화를 공개했다.
제작진이 “고부 갈등이 전혀 없었던 것이냐, 싸운 적이 없냐”고 묻자 한가인은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을 했고 시어머니는 “같이 살 동안 사이가 좋다가 아니라 행복했다”고 거듭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규진의 아들이자 동료 배우인 연정훈과 결혼을 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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