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김동준의 출연작 ‘신병’에서 친누나 사진으로 깜짝 등장한 비화를 공개했다.
5일 온라인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선 ‘전국민이 놀란 닮은꼴 한가인 김동준, Face ID도 뚫릴까? (친자확인, 신병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가인이 도플갱어 비주얼 김동준과 재회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가인은 드라마 ‘신병’에서 김동준의 친누나 사진으로 특별 사진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드라마 때문에 문자를 너무 많이 받았다”라고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소환했다.
한가인은 “동준이가 드라마 들어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매니저가 갑자기 연락와서 ‘동준이의 누나 역할로 사진을 써도 물어본다’라고 하더라. 누나로 다른 사람이 나가도 이상할 것 같다. 내가 나가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동준은 “사실 대본에는 가족이 있다 정도의 설정이었는데 감독님께서 ‘동준아. 네가 한 번 이야기 해보면 안 되냐’라고 하셔서 (요청드린 것)”이라고 밝히며 한가인이 친누나 사진으로 등장했던 장면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허락해주시고 안 된다 하실까봐 거의 삼사일 만에 찍은 것 같더라. 근데 같이 찍었던 배우들의 반응이 정말 리얼하게 담긴 거다. 시작하기 전까지 비밀로 했고 촬영씬에서 딱 보여줬는데 그 친구들이 다 ‘진짜 한가인이다’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간 닮아보이는 사진을 골랐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가인은 “솔직히 어떤 사진을 골라도 닮아보여서 그런 걱정은 안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준은 “누나가 키 큰 초식남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는 대사 역시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을 연상시키려는 대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저를 갑자기 연예인 보듯이 보는 거다. ‘친해?’라고 물어서 ‘그럼 친하지. 누나가 다 해준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라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제가 보니까 곧 ‘신병4’에 면회를 가야할 것 같더라”고 웃었고 김동준은 “감독님이 저에게 (한가인과 관련한)기사를 계속 보내시더라”라고 답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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