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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IBK 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개회식 모습. 좌로부터 박세진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 신호태 충북사격연맹 회장, 김태형 충청북도 부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성태 IBK 기업은행장,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 김지운 경남사격연맹 회장, 유운기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진 | 대한사격연맹 |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가 28일 충청북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금융권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메이저 사격대회다. 금융기업의 사회공헌 목적사업 중 하나로 계획됐다. 오는 6월4일까지 8일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309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는 2963명이 참가한 2023년 제16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사격연맹이 개최한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사격 축제로 기록될 예정이다.
참가선수 중 최고령자는 1943년생 최철상(강원일반 공기권총)으로 82세의 나이에도 사격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최연소 참가자는 2015년생 강하율(양양초교 공기소총)로 10세의 나이에 전국대회 무대에 서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회는 10M공기소총, 10M공기권총, 50M소총 복사, 50M소총 3자세, 50M권총, 25M권총, 25M속사권총, 25M스탠다드 권총, 25M센터파이어권총, 트랩, 더블트랩, 스키트, 10M러닝타켓 정상, 10M러닝타켓 혼합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 국가대표 선발전, 2026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 2025 청소년대표선수 선발전, 2025 꿈나무선수 선발전, 2025 동아시아유스공기총사격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동시에 실시해 국가대표 선발의 중요한 무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10시30분 청주종합사격장 결선사격장에서 열렸으며, IBK기업은행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청주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 사격대회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사격, 배구, 태권도, 역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그간 꾸준히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며 “특히 사격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힘써왔으며, 오늘 이 대회 역시 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응원하고 더 많은 사격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격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주시, 충청북도체육회,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청북도사격연맹이 후원하며, 대회 결과는 각종 국가대표 선발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일반 시민들도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 및 결과는 대한사격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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