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석. 제공|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강유석이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정준원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강유석은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학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고윤정과 한예지는 오히려 나보다 누나 같았다"고 말했다.
강유석은 '언슬전'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엄재일 역을 맡았다. 그는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와 함께 '언슬전'을 이끌며,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유석은 극 중 열정넘치는 레지던트 1년차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밝고 넘치는 에너지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언슬전'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이 어땠는지 묻자 "처음에 친구들이랑 형을 만났을 때 '잘 못 친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억지로 오버해서 했는데 다들 I니까 제 생각만큼 다 안따라오더라"라며 "말 놓는데도 꽤 걸렸다. 신원호 감독님이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리딩하면서 밥 먹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그러다보니까 조금씩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행이다 싶었던 게 초반에는 안 친한 동기로 나오니까 덜 친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천천히 생각해도 될 것 같았고, 촬영을 하다보니까 더 친해졌다. 10월 말쯤 촬영을 시작한 것 같은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민수 감독님이 '사담 좀 그만해라'라고 할 정도로 이야기를 했고, 각자 촬영을 하다가 만나면 반가웠다"고 했다.
강유석은 "사실 제가 4명 중에서는 제일 오빠고, 제일 연장자다. 그래서 4명이 모이면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하다보니까 윤정이가 넷 중에 제일 형 같고, 연장자 같았다"라며 "오히려 저를 챙겨주기도 하고, 예지도 막내지만 막내답지 않게 저를 다독여줬다. 마지막 촬영하고 울 때 예지가 다독여 주는 장면을 보면서 오히려 누나 같았다. 예지가 많이 동생이지만 이 친구 자체가 중심이 밑에 있는 친구라 저를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날 '언슬전' 배우들은 종영을 맞아 포상휴가를 떠났다. 이에 대해 강유석은 "사실 저는 지금 스케줄이 정확하게 안정해졌다. 조율 중인데, 갈지 안갈지 모르겠지만 짧게라도 갈 수 있으면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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