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현숙이 이혼 전 시어머니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1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 며느리 눈치 보는 요즘 시어머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현이는 "시어머니 자리가 더 힘들 것 같다. 요즘 며느리들은 저 같은 것 같다. 저만 해도 가족의 대소사나 약속을 남편이 다 한다. 본인 가족 대소사는 본인이 한다. 저는 참석만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현숙은 이혼으로 인해 현재는 시어머니가 없다면서 "친정 엄마가 시어머니인 입장에서 겪은 것을 보며 많이 느꼈다. 저도 시어머니 자리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우리 엄마는 힘들고 불편해도 며느리에게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으셨다. 제가 딸의 입장에서 얘기하라고 하면, '오빠만 힘들어진다'고 참으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전 며느리 입장으로도 할 말이 없다. 경제 활동을 하기도 하고, 이전에 명절에 친정부터 갔다. 그럴 때 감사하게도 전 시어머니가 생일상도 차려주셨다. 양쪽을 다 봤을 때도 시어머니가 눈치 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