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장동민이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바퀴벌레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 멤버들은 교토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아라시야마로 출발했다. 유세윤은 "요즘 MZ들이 찍는 얼굴 탑 쌓기를 해보고 싶다"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얼굴 탑 쌓기에 성공, 유쾌한 인증샷을 찍었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대나무 숲에 왔으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대나무에다 솔직하게 잘못을 얘기하고 용서해 주기 어때?"라고 밝혔다. 직후 장동민은 "(홍)인규야, 내가 어제 교통비 독박자인데, 네가 택시비 선결제한 비용 2,100엔을 안 줬다.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려. 고맙다"라고 셀프 폭로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괜찮다. 나도 형이 '최다 독박자'에 걸리길 바라서 어제 탁구공 게임에서 일부러 졌다. (최다 독박자 벌칙으로) 바퀴벌레 잘 먹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대나무 숲 고해성사 후 멤버들은 벌칙 장소인 파충류 카페로 향했다. 실제 도마뱀을 이용한 ‘박 게임으로 카페비 독박자를 뽑았고, 홍인규가 5위를 차지, '4독'인 장동민과 동률을 이뤘다. 이에 두 사람은 "테이블 위에 얼굴을 올려놓고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선택을 받자"고 합의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바퀴벌레가 택한 이는 다름 아닌 장동민이었다. 약 1년 만에 '최다 독박자'가 된 장동민은 한숨을 내쉬었으나 막상 (식용) 바퀴벌레 튀김이 나오자 여유 있게 레몬을 뿌린 뒤 먹었다. 이어 장동민은 "저렴한 쥐포 맛이네, 바삭바삭해"라고 말하며 "세윤이가 좋아하는 단백질"이라고 유세윤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세윤은 "뭔가 진 느낌이야"라며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호기심에 스스로 바퀴벌레 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곧 오만상을 찌푸려 웃음을 선사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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