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사 국가자격 취득 위한 맞춤형 지원 … 16일까지 신청 받아장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장제사가 말굽을 만들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를 양성하는 '2025년 장제 아카데미 1기' 입소식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장제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는 장제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통해 장제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말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실시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7명의 교육생들은 지난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9개월간의 교육 과정에 돌입한다. 교육생들은 한국마사회 소속 전문 교관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장제사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교육 과정은 장제학, 말해부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와 같은 이론 과정과 말 장제, 단조작업 등 실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말과 경마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말동물병원과 경마시행 현장 등의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 직업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예비 장제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2025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제캠프는 올해 총 4회 운영되며 1회차는 지난 3월 시행됐다. 회차별 선발 규모는 각 5명 이내이며,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회차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로,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장제캠프에 참여해 장제학 이론 강의, 장제 참관 및 체험, 경마운영부서 견학 등 다양한 장제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장제캠프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마사회 장제 담당자(02-509-1941)에게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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