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9일)부터 6곳서 시작
진료 요청 이후 처방 가능
약은 지정 약국 직접 수령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보건소 비대면 진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그제(9일)부터 도민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내 6개 보건소가 비대면 진료를 시행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지만, 보건기관은 제외됐었습니다.
이후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보건기관 소속 공중보건의사가 상급종합병원 등 중증 진료기관에 파견됨에 따라 진료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 3일 보건기관까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된 제주대학교병원
보건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적용 기간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 기간까지입니다.
대상 환자는 의사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합니다.
비대면 진료를 희망하는 경증환자는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상담과 진단,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더라도 처방된 약은 환자가 지정된 약국에서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도 관계자는 "경증질환자가 지역 보건소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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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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