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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공의 이탈 8주차 응급실 '비상'…"해결 안 되면 사직 준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1
2024-04-08 14:40: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시내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6곳 '진료 차질'<br>"2차병원 응급실 의사 사직 시작되면 대학병원 감당 못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oUc3yme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ABr7XhLF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응급의료센터 향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342moou.jpg" data-org-width="1200" dmcf-mid="ZKwbkJ41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342mo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응급의료센터 향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3cbmzZlo7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8주차에 접어들면서 응급의료 현장이 한계에 직면했다.</p> <p dmcf-pid="0jqwuHCnum" dmcf-ptype="general">남아있는 의료진이 심각한 피로를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시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대부분이 '진료 차질'을 빚으며 환자를 가려 받는 중이다.</p> <p dmcf-pid="pABr7XhLFr" dmcf-ptype="general">응급실 의사들은 현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사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cbmzZlo7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갈등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477pthb.jpg" data-org-width="1200" dmcf-mid="5YRGQBts3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477pt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갈등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rfh93WA0D" dmcf-ptype="general"><strong> 서울시내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6곳 '진료제한' </strong></p> <p dmcf-pid="7m4l20YcUE" dmcf-ptype="general">8일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따르면 서울시내 권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6곳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고 있다.</p> <p dmcf-pid="zs8SVpGkUk" dmcf-ptype="general">권역응급의료센터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거점 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된다. 지난해 5월 기준 전국에 44곳이 있다.</p> <p dmcf-pid="q6YeTwo9uc" dmcf-ptype="general">서울에는 서북권에 서울대병원, 동북권에 고려대안암병원·서울의료원, 서남권에 고려대구로병원·이대목동병원, 동남권에 한양대병원·강동경희대병원 등 7곳이 있다.</p> <p dmcf-pid="BPGdyrg2uA" dmcf-ptype="general">이날 기준으로 서울의료원을 제외한 6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일부 진료를 제한 중이다.</p> <p dmcf-pid="bQHJWmaVpj" dmcf-ptype="general">서울대병원 응급실은 오후 6시 이후 안과와 이비인후과의 진료를 제한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도 인력 부재로 안과 응급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p> <p dmcf-pid="KtAuaxKGFN" dmcf-ptype="general">고려대구로병원은 이비인후과, 이대목동병원은 성형외과 진료가 일부 제한되고 있다.</p> <p dmcf-pid="9Fc7NM9H3a" dmcf-ptype="general">한양대병원은 응급실 인력 부재로 비응급·경증 환자는 물론 중증외상 환자도 받지 못하고 있다. 소아 환자의 진료도 불가능하고, 정신과 입원환자도 수용할 수 없는 상태다.</p> <p dmcf-pid="23kzjR2XUg" dmcf-ptype="general">강동경희대병원은 성형외과와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응급실 진료가 불가능하다.</p> <p dmcf-pid="Vn0jtvwM3o" dmcf-ptype="general">전국 44곳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상황도 좋지 않다.</p> <p dmcf-pid="fLpAFTrRFL"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안과나 산부인과 등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6곳에 달한다. 4일(15곳)보다 1곳 늘었다.</p> <p dmcf-pid="4oUc3yme0n" dmcf-ptype="general">일부 진료가 제한되고는 있지만, 응급실은 여전히 운영 중이라고 복지부는 강조했다.</p> <p dmcf-pid="8QHJWmaVUi" dmcf-ptype="general">지난 4일 기준 응급실 408곳 중 97%인 395곳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는 중이다. 중증 응급환자는 지난주 평균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날 기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8명으로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xXiYsNf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불 꺼진 응급의학과 교수연구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639bzwe.jpg" data-org-width="1200" dmcf-mid="1VC4saMU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yonhap/20240408143635639bz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불 꺼진 응급의학과 교수연구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PMZnGOj40d" dmcf-ptype="general"><strong> 응급의학의사회 "해결 안 되면 사직 등 구체적 행동 준비"</strong></p> <p dmcf-pid="QMZnGOj40e" dmcf-ptype="general">복지부가 중증·응급환자 중심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달리, 현장에서는 응급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이라고 호소한다.</p> <p dmcf-pid="xR5LHIA8zR" dmcf-ptype="general">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길어지면서 응급실은 물론, 입원이나 수술을 위한 최종 치료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현장 의료진의 전언이다.</p> <p dmcf-pid="yYn1dVUl0M" dmcf-ptype="general">애초 응급실에서 환자를 전부 수용하지도 못할뿐더러, 우선 응급처치를 하더라도 병원 안에서 환자의 입원이나 수술 등을 하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켜야 하는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p> <p dmcf-pid="WCQy87ZwUx" dmcf-ptype="general">특히 응급실에 남아있는 건 정부의 의대 증원이나 의료개혁에 찬성하기 때문이 아니라, 환자를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의사들이 많다.</p> <p dmcf-pid="YhxW6z5rpQ"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응급실 의사들은 현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사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p> <p dmcf-pid="GlMYPq1muP" dmcf-ptype="general">대한응급의학의사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응급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응급실 사직을 포함한 구체적 행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p> <p dmcf-pid="HpDBcdf536" dmcf-ptype="general">이미 수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채 진료를 이어가는 가운데, 2차병원 응급실 의사들도 사직에 가세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 dmcf-pid="XUwbkJ41u8" dmcf-ptype="general">이형민 응급의학의사회장은 연합뉴스에 "(앞으로) 2차병원에서 사직이 시작된다면 대학병원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미 (대학병원) 교수들은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ZurKEi8tz4" dmcf-ptype="general">그는 "저희가 원하는 건 파국이 아니고, 응급실을 떠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며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에 대한 반대이자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5MZnGOj4uf" dmcf-ptype="general">이어 "응급실 의사들이 현재 버티고 있는 건 정부 때문이 아니다. 정부에서 응급실에 문제없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사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1R5LHIA87V" dmcf-ptype="general">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응급실 의사들의 사직이 현실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 dmcf-pid="te1oXCc632" dmcf-ptype="general">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가 교수들을 비롯한,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열심히 진행 중"이라며 "더 이상 환자 목숨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FurKEi8t09" dmcf-ptype="general">jandi@yna.co.kr</p> <p dmcf-pid="0zs2wLP33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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