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육군 한 부대가 예비군에게 소비기한이 지난 음료수를 지급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입니다.
◀ 앵커 ▶
경기도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는 지난달 5일 지역예비군을 대상으로 작계훈련을 실시했는데요.
훈련 당시 도시락이 지급됐는데 여기에 소비기한이 열흘 지난 과일 음료수가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부대는 도시락을 지급할 때까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100명에 가까운 예비군들이 이 도시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부대 측은 훈련이 끝나기 전 서둘러 예비군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고 다음날에도 문자로 사과와 조치사항 등을 안내했습니다.
다행히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고요.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예비군 불만 민원 중 훈련장 교통편 열악, 휴일 예비군 제도 확대와 함께 식사 부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손글씨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강남 일대의 위치한 한 글씨 교정 학원은 원생이 눈에 띄게 늘고 연령대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로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손글씨까지 사교육의 대상이 된 것은 디지털 쓰임새가 넓어진 탓이 큽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접해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불립니다.
하지만 빠르고 쉽기만 한 학습 환경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의 저하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글씨교정 학원이 문해력 발달을 위한 조기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 입니다.
의료대란으로 공중보건의들이 상급 종합병원에 투입되면서 농어촌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된다는 기사입니다.
전남 구례군 토지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가 서울 병원으로 파견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운영을 중단했는데요.
구례군에 남아있던 공보의 마저 복무 만료로 떠나면서 지난 2일부터는 구례군 내 모든 보건지소가 휴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3일 기준 전국 공보의 1,367명 가운데, 19.5%인 267명이 차출됐는데요.
지역별로는 경북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45명, 경남 36명, 강원 34명 순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선 '농어촌 노인들의 양보만 마냥 바란다', '농어촌의 피해는 나 몰라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자체들은 공보의 추가 파견 요청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 입니다.
22대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62.8%라고 선관위가 밝힌 가운데, 일반적 기준의 투표율은 4.7%에 불과하다는 기사입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 투표와 달리 선거 전 공관에 유권자 등록을 하는 절차가 필요한데요.
투표율 62.8%은 등록 인원 대비 투표율이고,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9만 2,923명으로 전체 재외국민 197만여 명의 4.7%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투표 참여가 저조한 것은 재외 투표소 대부분이 수도에 있는 대사관에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주요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우편 투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우리나라에선 도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꾸준히 재외 선거 투표를 관리하는 재외 선거관을 파견하고 예산도 늘리고 있지만, 투표 참여는 지지부진하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재외 선거관을 파견한 국가보다 영사관 자체적으로 투표를 관리하는 국가에서 재외 선거에 참여하겠다는 등록률이 더 높아 재외 선거관 파견이 선관위 직원의 복지 수단이 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대전일보입니다.
충청남도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문 가운데 처음으로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2세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4일 출근 근무,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동시에 육아를 성과로 인정해서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 성과등급을 부여하는 등 근무성적평정에서도 가점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남도는 현재 0.84명에 불과한 합계출산율을 2026년까지 1명으로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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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615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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