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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시청앞서 반대 기자회견
▲ 박암리 태양광발전소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는 1일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가 박암리 일대 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춘천 남면 박암리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박암리 태양광발전소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는 1일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양광발전소 건설 불허를 춘천시에 촉구했다.
투쟁위는 “한 개인사업자가 박암리 일원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기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며 “지금도 우기철만 되면 물이 고여 농토가 침수되는 일이 빈번한데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면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벚나무, 은행나무가 잘려 나가면 토사유출 피해는 물론이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도룡농, 금개구리가 없어지는 심각한 자연 파괴가 불가피 하다”고 했다.
춘천시는 허가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추후에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주민들의 입장도 잘 반영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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