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험' 포스터
배우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가 낮은 국내 시청률과는 달리 글로벌 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 '이혼보험'은 지난 8일 기준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라있다.
최근 계속해서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이집트, 인도,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포르투갈,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아랍 에미레이트 등의 나라에서도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tvN을 통해 방송된 '이혼보험'은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다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은 첫 회의 3.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였고, 0.9%(11회)까지 하락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1.1%의 성적표를 받았다. 방영 기간 동안 시청률 반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다르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 국가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이혼보험'이다.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대목에서 '한류스타' 이동욱의 저력이 엿보인다.
아마존닷컴의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넷플릭스와 함께 전 세계에 회원을 보유했다. 회원 수가 2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처럼 해외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욱은 최근 일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일본 도쿄 팬미팅에서 이동욱은 “팬들을 만나는 순간은 늘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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