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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2000명 그냥 나온 숫자 아니다…더 좋은 안 있으면 논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1 14: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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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6sGB05rCf" dmcf-ptype="general"><br>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와의 갈등 상황과 관련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p>
          <p dmcf-pid="FPOHbp1mlV"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불안하시냐”고 운을 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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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1/joongang/20240401114111159nfgt.jpg" data-org-width="559" dmcf-mid="YVCT5tHE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1/joongang/20240401114111159nfg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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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의대 정원 확대 등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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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Rl1Vz0CW9" dmcf-ptype="general"><br>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pmu8NJxpl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의사 증원을 의사들의 허락 없이는 할 수 없다고 한다면, 거꾸로 국민의 ‘목숨값’이 그것밖에 안 되는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p>
          <p dmcf-pid="Us76jiMUhb" dmcf-ptype="general">그는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는 11만5000명”이라며 “10년 이후 매년 2000명씩 늘기 시작하면, 20년이 지나야 2만 명의 의사가 더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uOzPAnRuyB" dmcf-ptype="general">특히 “일부에서는 일시에 2000명을 늘리는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며 “심지어 정부가 주먹구구식, 일방적으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난한다”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p>
          <p dmcf-pid="7TVJmAo9Wq"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통계와 연구를 모두 검토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의 상황까지 꼼꼼하게 살폈다”고 했다. </p>
          <p dmcf-pid="zyfiscg2Tz" dmcf-ptype="general">의료계를 향해서는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계는 이제 와서 근거도 없이 350명, 500명, 1000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를 던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500명에서 1000명을 줄여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p>
          <p dmcf-pid="qW4nOkaVy7" dmcf-ptype="general">이어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며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p>
          <p dmcf-pid="BkF9nx41Tu" dmcf-ptype="general">또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p>
          <p dmcf-pid="bE32LM8tyU"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다”며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팽개친 채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p>
          <p dmcf-pid="KD0VoR6FSp" dmcf-ptype="general">아울러 “제가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또 수많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벌하고 싶겠냐”며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p>
          <p dmcf-pid="9oGuxVBWh0"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는 심지어 총선에 개입하겠다며 정부를 위협하고, 정권 퇴진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2gH7MfbYW3"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은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p>
          <p dmcf-pid="VaXzR4KGSF" dmcf-ptype="general">그는 “회피하고 싶은 인기 없는 정책도 국민에게 꼭 필요하다면, 국익에 꼭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실천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화물연대와의 갈등·건설 노동조합·물가·‘사교육 카르텔’ 대응 등의 사례를 열거했다. </p>
          <p dmcf-pid="fVDTu1Gkvt"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전공의에게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하겠다면 증원을 반대하면서 할 게 아니라 제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하라”고 복귀를 당부했다. </p>
          <p dmcf-pid="4fwy7tHEC1" dmcf-ptype="general">그는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다”며 “의료개혁이라는 과업에서 의사 증원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일 뿐이고, 더 많은 충분조건이 보태지면서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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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lKRDaiBWZ" dmcf-ptype="general">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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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