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플뢰레 윤정현은 동메달 획득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한 송세라(부산광역시청). 2025.06.19.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송세라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양징원(중국)을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송세라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지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윤정현(국군체육부대·오른쪽에서 두 번째). 2025.06.19.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난 3월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커리어 첫 국제대회 메달인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정현은 "작년 대회에선 8강에 그쳤지만, 이번엔 한 단계 올라가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조금씩 단계별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단체전도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결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도경동(대구광역시청)과 송세라가 금메달, 김정미(안산시청)와 윤정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단체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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