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합쇼’ 캡처
JTBC ‘한끼합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희선이 방송인 탁재훈의 집안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7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합쇼' 2회에서는 김희선, 탁재훈, 게스트로 나온 배우 이준영이 연희동에서 밥친구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이날 셰프 이연복과 이준영이 주방에서 열심히 식사를 만드는 동안 김희선과 탁재훈은 집주인과 대화를 나눴다. 이때 집주인은 탁재훈이 인기 얻는 게 가장 어렵다고 구시렁대자 "레미콘으로 편안하게 살면 되죠"라고 집안 토크를 선보였다.
훅 들어온 집안 얘기에 탁재훈은 "우리 아버지 사업 얘기하신다"고 김희선에게 설명했지만 김희선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탁재훈의 집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것.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는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연합회 회장으로 연 매출 180억 원의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탁재훈이 "완전 부잣집 아들"이라는 말에 "오빠가요?"라며 놀라더니 "짜신 거냐"라며 불신했다. 김희선은 집주인이 "회장님이시잖나. 레미콘 협회 회장님"이라고 알려주자 "시멘트 협회 회장이요?"라며 재차 놀라워했고 탁재훈은 "넌 어떻게 네 남편밖에 모르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탁재훈은 "전 그냥 가는 길이 다를 뿐이다. 전 이렇게 가는 거고"라며 아버지 사업과 선을 그었지만, 김희선은 계속해서 집안 토크를 이어갔다. 김희선은 "그럼 누가 하냐. 아니 언니가 하냐"며 누가 가업을 이어받을지까지 궁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김희선의 "어쨌든 부잣집 아들 아니냐"는 말에 "뭐 2, 3천억 있다고 부자냐. 돈 같지도 않은 돈 있으면 뭐하냐.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이런 게 행복이지. 자식들 잘 되고 이런 게 행복한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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