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이 10월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도영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도영 콘서트 '도어스'(2025 DOYOUNG CONCERT 'Doors')' 3일차 공연이 열렸다. 도영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1만 8000명의 시즈니(팬덤명)와 만났다. 이번 공연은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추가 오픈한 시야제한석까지 팔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가수 규현, 엔시티 멤버 해찬, 제노, 지성, 쟈니, 유타, 세븐틴 멤버 호시 등이 참석해 응원했다.
이날 공연 말미, 도영은 10월 10일과 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 도영은 “나를 봐주는 이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즐거운 사람이다. 언젠가 내가 부르는 노래가 사랑받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나의 공연을 보러 오게 하려면 '노래를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말 많은 사람에게 사랑하지 않아도 되니 여러분이 나를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도영은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앙코르 콘서트를 펼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거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하는 등 공연 규모를 차근차근 넓히며 성장사를 쌓고 있다. 여기에 10월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성까지 이뤄내며 솔로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한다.
2016년 NCT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은 도영은 NCT 127, NCT U 등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그룹에서는 강렬한 색채가 강했다면, 지난해 4월 발표한 첫 솔로 1집 '청춘의 포말(YOUTH)'에 이어 2집 '소어(Soar)'까지 솔로 앨범에서는 도영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색의 보컬로 발라드부터 밴드 사운드의 모던 록까지 다채로운 음악색을 펼쳐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2~13일 요코하마, 7월 16일 싱가포르, 8월 16일 마카오, 8월 23~24일 고베, 9월 13일 방콕, 9월 20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투어로 7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