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현숙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진 광수가 슈퍼 데이트권을 따기 위해 폭주했다.
1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6기 현숙에 직진하는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숙과 광수, 영식의 2대 1 데이트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현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광수가 “여기 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때 언제냐. 첫 데이트 때 좋지 않냐”라고 하자 영식은 현숙에 “저는 지금이 제일 기억이 남아요”, “판교에서 1대 1 데이트 신청하겠다”라고 플러팅을 날리는 등 두 사람은 경쟁했다.
또 영식은 다음날 붓기로 걱정하자 “괜찮다. 항상 예쁘시니까”라며 센스있는 답으로 현숙을 웃게 했다. 뒤늦게 광수는 “아름다워”라고 했지만 묻히고 말았다.
이어진 현숙과의 일대일 데이트. 영식은 “3대 1이든, 4대 1이든 오늘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어필했다. 현숙은 “생각보다 영식님이 잔잔하게 재밌을 수 있겠다”라고 했고, 영식은 “저는 봤을 때부터 혼자 친해지고 있었다. 알고보면 재밌다. 5박 6일인 게 아쉬울 정도다”라며 “(1~2달 했으면) 쭉 현숙님 선택해서 갔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현숙은 영식의 손을 칭찬하며 “손이 예쁜 사람이 좋다. 손이 안 예쁘면 남자로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라며 이상형으로 “피부가 좋고 키 180cm가 넘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모든 이상형이 영식과 부합돼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를 마치고 영식은 “현숙에 대한 호감도 많이 올라갔다. 10점 만점에 9.9점. 대화를 하는 흐름이나 말하는 어투나 조곤조곤하게 얘기하는 것 같은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반면, 다대일 데이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광수는 일대일 대화에서 앞서 현숙이 지나가는 말로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사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진짜 광수님은 센스가 남다르시구나. 제가 매번 느껴요”라고 감탄했다.
광수는 “아침에 너랑 애기하고 나서 한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전과는 조금 다르다고 해서 말 한마디가 ‘이렇게 기분 좋게 할 수 있구나’ 여기와서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줘서 고맙더라”라며 “시간이 부족하다면 나가서라도 볼 수 있으니까 무서워하지 말고 네가 마음을 조금씩 열였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광수는 “저는 점점 조금씩 호감이 더 올라간다. 솔직히 제가 영식님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두 명이 있으면 관심 가는 사람에 더 눈을 마주치지 않냐. 저보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숙은 광수에 대해 “좋은 남자는 맞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나? 그건 따로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오히려 영식에 대한 마음이 올랐다고 했고, 마음에 둔 사람으로 영호, 광수, 영식 세 사람을 언급했다.
한편, 슈퍼 데이트권에서는 첫 번째 ‘책 찾기’ 미션에 성공한 영자와 ‘사랑의 펀치 날리기’ 게임으로 최다득표를 받은 영숙이 획득했다. 이어 세 번째 미션으로는 칭찬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을 한 출연자가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영호는 순자에게 “너가 제일 예쁜 것 같아. 여기서 여자가 너밖에 안 보인다. 너만 웃는다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라며 고백에 가까운 멘트를 날렸다. 영호에 내심 마음을 두고 있던 현숙은 복잡한 표정을 짓다 이내 인터뷰에서 “과장은 있겠지만 거짓은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운명의 수레바퀴가 굴러간 걸 수도”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 광수는 현숙에게 다시 한번 직진을 선언헀다. 그는 “넌 전지현보다 예쁘고, 김희선보다 예쁘고, 연륜이 묻어난다”라며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네가 우리 엄마보다 예뻐! 진짜 예뻐 현숙아 예뻐”라고 고백했다.
결국 광수는 세 번째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마지막 네 번째 슈퍼 데이트권은 벌목 미션을 통해 영식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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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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