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우 안재홍이 'SNL' 촬영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어머니? 누나? 애매하긴 해 | EP. 94 안재홍 라미란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라미란은 "변신의 귀재란 타이틀은 저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다. 재홍이는 '쟤가 어떻게 하려고 저러나' 싶을 정도로 (하더라). 저는 (주오남 캐릭터를) 나중에 봤는데 사람들이 은퇴작이라며 난리가 났더라. '도대체 뭘 얼마나 했길래' 했다. 너무 슬프게도 분장이 잘 어울렸다. 너무 찰떡이었다"라며 안재홍의 분장에 감탄을 보냈다.
장도연도 "분장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자연스러웠다. 배에 뭘 넣으셨다면서요"라고 덧붙였다. 안재홍은 "그걸 잘 몰라주신다. 증량을 한 걸로만 생각해 주신다"라며 속상함을 밝혔다.
장도연은 "증량도 딱 그 캐릭터처럼 배만 안 예쁘게 찐 걸 연출하신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안재홍은 "맞다. 저는 '자칫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보통 전체적으로 체형이 커지니까. 오히려 그 캐릭터로 보여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라미란이 "얼마 전에 느꼈는데, (안재홍이) 'SNL'에 출연했다. 재홍이가 워낙 철판을 깔고 연기를 잘하니까 거기 가서 날아다닐 줄 알았다. 근데 본인이 부끄러워하는 게 보이더라"라며 안재홍의 'SNL' 방송을 본 소감을 말했다.
안재홍은 "(현타가) 많이 왔다. 느낌이 달랐다. 라이브로 객석 분들과 호흡을 하다보니 영화랑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아이돌) 안젤 분장했을 때 눈가가 촉촉해졌다. 갸르라는 말을 처음 해봤다"며 분장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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