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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미국 토니어워즈 각본상,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수상
(MHN 장민수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각본상(윌 애런슨, 박천휴)과 음악상(작곡 및 작사/ 윌 애런슨, 박천휴), 무대디자인상(데인 래프리, 조지 리브)을 수상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가 합심했다. 2016년 국내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뉴욕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오리지널 스토리의 국내 창작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한 쾌거로 화제를 모았다.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오는 2026년 1월 17일까지 공연 연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 연출상,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대런 크리스),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에서도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0주년 공연을 준비 중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NHN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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