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최진혁, 윤혁민과 울릉도 신혼여행 답사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조현아, 김준호, 최진혁, 윤현민이 등장했다.
이날 후포항에서 최진혁과 윤현민을 만난 김준호는 "너희 온다고 나름 갖추고 온 거다. 비주얼이 비교되잖아. 이상민, 임원희 형과 같이 와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너무 속상하다. 하필 제일 잘생긴 두 명이랑"이라고 하기도.
김준호는 "내가 곧 신혼여행을 가야 하잖아. 국내로 생각하고 있다. 보통 제주도나 하와이로 가잖아? 해외는 비행기 타면 갈 수 있는데, 울릉도는 하늘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섬이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두 사람을 부른 이유에 대해 "너희가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않았냐. 그런 시선에서 봐달라"고 밝혔고, 최진혁은 "신혼여행도 방송 끼고 가는 거 아니죠? 그럼 큰일 난다"라고 걱정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도 누리는 걸 좋아해서 럭셔리한 코스로 짜놨다"라며 "가보면 끝판왕이다"라며 럭셔리한 여행이 될 거라고 예고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혼여행 답사. 크루즈에 탄 세 사람은 특등실로 향했다. 윤혁민은 "프라이빗해서 좋다. 여기까진 로맨틱하다"라고 감탄했다.
최진혁은 "형 어떤 부분이 좋아서 결혼하는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김준호는 "오래 봐서 지민인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자숙을 저렇게 여러 번 하고 일어서는 사람은 자기도 책임질 수 있다고"라고 밝혔다. 이에 윤현민은 "생활력을 보기도 하지 않냐. 잡초처럼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이라고 말하기도.
크루즈에서 내린 세 사람 앞에 등장한 건 스포츠카. 김준호는 "내가 지민이를 데려왔어. 나올 때 내가 가져왔다고 하면"이라며 "운전은 지민이가"라고 밝혔다. 차에서 내린 세 사람은 걸어서 산속으로 올라갔다. 최진혁은 "어디까지 가는 거냐. 여기 차도 못 올라간다. 극기 훈련하는 거냐"라고 힘들어했고, 이를 보던 신동엽도 "신혼여행 코스로는 좀"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윤현민도 "이건 아닌 것 같다"라며 "내가 지민 형수님이라고 생각하고 몰입 중인데, '언제까지 걸어야 해?'라고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진혁이 "이거 이혼 사유다. 신혼여행 이렇게 오면 큰일 난다"라고 하자 김준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래서 답사를 와보는 거지"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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