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춘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한 '2025 춘천봄내마라톤' 대회가 7일 춘천시청 호반 광장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내외빈과 선착순 모집을 통해 모인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기자
제자와 함께 동반우승 겹경사
최진수(55·서울)┃20㎞ 남자
최진수씨는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마라톤을 가르치며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에 제자와 함께 동반우승을 차지, 겹경사를 누렸다. 최진수 씨는 "항상 우승하면 기분이 좋다. 특히 매년 참가하고 있는 봄내마라톤이라 더 기쁘다"며 "목표는 50대 연령의 세계기록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불참 아쉬움 우승으로
류승화(47·충남 천안)┃20㎞ 여자
류승화씨는 지난해에도 봄내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었으나 대회일정이 맞지 않았고, 올해 드디어 출전하게 돼 우승까지 달성했다. 류승화씨는 "첫 출전이라 코스도 익숙지 않아 정신없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기록이 좋게 나왔다"며 "항상 열심히 건강하게 달리기를 즐기며 완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여행도 코스정복도 성공적
김민준(42·서울)┃10㎞ 남자
김민준씨는 20여년 달리기를 생활화해오고 있는 마니아다. 이번 연휴기간 가족여행을 계획하며 춘천 호반의 관광을 즐길겸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김민준씨는 "춘천에 와서 닭갈비도 먹고 경치 좋은 코스를 달리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첫 참가 대회에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 아쉬움 훌훌
박애라(49·경기 광주)┃10㎞ 여자
박애라씨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넘어 마침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년차 달리기 마니아인 박애라 씨에게는 마라톤은 나와의 싸움이다. 박애라씨는 "목표를 설정하고 완주까지 달릴 때 성취감이 커 즐기면서 달리고 있다"며 "후반 힘들었지만 이겨낸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국구 마라토너 2관왕 달성
김대성(30·충북 제천)┃5㎞ 남자
김대성씨는 춘천봄내마라톤에 2년연속 참가하며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전국 좋은 코스를 찾아 다니며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김대성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완주까지 제 기량을 다 발휘하며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 3년 연속 봄내마라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첫 출전에 우승 내년에도 참가
김소정(24·경기 수원)┃5㎞ 여자
김소정씨는 첫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업힐 코스에도 준수한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하며 추억을 남겼다. 김소정씨는 "처음으로 춘천에서 열리는 봄내마라톤에 출전했는데 대회 운영이 잘 돼 있어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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