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 세계여행3’ 영상 캡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1박2일’ 전 멤버 차태현-김종민-이준이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7일 방송된 ‘지구마불 세계여행3’(지구마불3)에서 예능 세계관 대통합, 그리고 각기 다른 뚜렷한 개성과 케미를 드러냈다.
이들은 방송에서 ‘’새로운 ‘능력자’ 파트너들과 함께 대망의 5라운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언어천재’ 셰프 파프리, ‘자체발광’ 댄서 가비, ‘슛돌이’ 배우 신승호가 합류, 여행의 색깔, 팀 조합, 목적지까지 새로고침한 여행기가 예고됐다.
특히 상대 팀의 여행지를 바꿀 수 있는 ‘황금열쇠’를 뽑은 원지가 곽튜브와 가비 팀과 협상을 벌이며 티키타카 웃음을 유발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 2.5%까지 상승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어느덧 친남매처럼 편안해진 ‘마지막 찬스’ 팀 원지와 김종민은 쁘띠 마드리드 여행에서 3가지 코스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페인 전통 요리인 새끼 돼지 통구이로 전에 없던 공격적 먹방을 선보인 두 사람은 최대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스페인 현지 와인의 풍미를 즐겼다.
‘와인 러버’ 김종민의 위시리스트였다. 끝으로 출장 비즈 공방에서 스페인 국기를 연상시키는 붉은색과 노란색 비즈로 직접 팬 템 팔찌를 만들어 교환, 최애와의 여행의 마지막 퍼즐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원지는 “종민 오빠와의 여행은 우승 상품과도 같았다”는 벅찬 소감을 남겼고, 김종민은 “즉흥 여행에 용기를 준 시간이었다. 한국에선 내가 리드하겠다”며 또 다른 여행을 기약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7박 8일’ 팀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도파민부터 감성까지 꽉 채웠다.
네덜란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프텔링 테마파크에서 수직 낙하와 360도 공중회전을 자랑하는 다이브 코스터로 심장 박동수를 높이더니, 고전 동화를 재현한 ‘동화의 숲’과 환상적인 ‘분수쇼’를 감상하며 동심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냈다.
이튿날, 네덜란드의 상징 풍차마을에서 감성을 풀충전한 두 사람은 기념품을 사고 인증샷도 남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빠니보틀 못지 않은 체력과 소년미를 자랑했던 차태현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빠니보틀의 여행 코스는 별 5개 만점에 별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한다”며 끝까지 파트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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