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에서 글로벌 피날레 퍼레이드 개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의 대단원을 장식할 시즌3가 드디어 오늘 오후 4시(한국시간) 공개된다.
시즌3는 총 6부작으로 시즌 1·2가 각 9부작, 7부작이었던 것에 비해 짧은 편이다. 시즌2에서 반란에 실패한 뒤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든 프런트맨(이병헌), 잔인한 게임 속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담았다.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을 기록했다. 공개 4년째 누적 뷰는 2억6250만뷰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1억9260만뷰로 시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와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2022년 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받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오징어 게임’ 관련 소셜 미디어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시즌2 당시 틱톡에서 선보인 소셜 미디어 캠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Red-Light, Green-Light) 클립은 조회수 1억2860만회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조회수다. 또 넷플릭스게임즈가 제작한 멀티미디어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의 경우 전 세계 107개국에서 무료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인기 콘텐츠 속 세계관을 모바일 게임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시즌3 공개 이후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다. 넷플릭스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독보적인 1위다. 넷플릭스의 지난달 MAU는 1451만명으로 2위인 티빙(716만명)의 약 2배에 달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시즌3 공개 다음날인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에서 글로벌 피날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는 광화문에서 출발해 종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에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이병헌 등 시즌1부터 시즌3 대표 캐릭터들이 참가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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