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여리와 강철이 팔척귀 천도에 성공했다.
7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최종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강철(육성재)이 팔척귀를 천도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강철은 팔척귀를 없애기 위해 골담초를 마신 뒤 결국 소멸을 선택했다. 하지만 여리의 간절한 바람이 통했던 것인지죽은 줄 알았던 강철이 3일 만에 부활했다.
강철은 옥황상제를 직접 만나 용이 되어 승천하는 것과 인간 세상에서 같이 사는 것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강철은 여리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했다.
이정(김지훈) 또한 노비제를 개혁해 백성들의 원한이 남지 않도록 했고, 이를 원자에게도 가르쳤다.
여리는 최인선(신슬기)에게 가락지를 자랑하며 곧 혼례를 치를 것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최인선은 "너 그 가락지 자랑하려고 일부러 찻잔을 그리든 거지?"라며 심술을 내기도 했지만, 여리는 최인선에게 인연 부적을 건네며 "좋은 인연을 만나 백년해로 할 수 있는 부적이지요"라고 말했다.
또한 여리는 강철에게 혼수로 색안경을 선물했고, 두 사람은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한편, 김응순(김인권)은 "윤 검사관하고 여리 자네 당장 입궐하라고 주상 전하께서 명하셨다"라며 "궐에 또다시 요상한 일이 일어났어"라고 전했다.
강철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구만. 이 나라 최고의 애체 장인인 우리 여리가 만든 안경을 하나 얻겠다고 줄을 선 이들이 도성 밖까지 이어져 있거늘"이라며 "그 시간을 빼서 왕 놈의 자식 뒤치다꺼릴 하는 건데, 응당 그에 맞는 합당한 대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철은 "애 하나 키우는 데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지 네가 아느냐?"라며 "안경값 열 개는 받아야겠다"며 능청스럽게 이야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궁으로 향하며 다음 이야기를 암시했고, 희망찬 마무리를 선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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