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학창 시절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에 전현무가 등장했다. 명문 외고 출신의 전현무는 학군지에서 치열하게 보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목동에서 공부했다. 그 지역은 치맛바람이 세다. 학창 시절 학원에 다니며 선행을 엄청나게 했다. 봉고차를 정말 많이 타고 다녔다. 아직도 목동 13~14단지 보습 학원이 기억난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나 빼고 전부 수학을 잘했다. 나는 영어를 잘했다. 그래서 그때 배운 건 연기였다. 창피하니까 그냥 이해하는 척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잘 안 떠올라서 뭘 쓰고 있으면 '이거 몰라? 대학 안 갈 거야?'라고 묻는다. 그러면 아는 척 연기했다. 그 모임에서 낙오될까 봐. 엄마가 돈 들여보냈는데 낙오될까 봐 이해하는 척 연기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모친의 치맛바람으로 인한 고충이 있었으나 전현무는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한편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은 전지적 수학 시점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수학 문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푸는 방법을 제시하는 본격 수학 전문 스토리텔링 퀴즈쇼다.
전 국민의 무너진 수학 자존감을 다시 세우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일타 강사 정승제가 킬포 수학 특강을 선보인다. 대표 브레인 전현무와 더불어 배성재, 존박, 수호, 김규민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극한의 두뇌 전쟁을 펼친다.
과연 수학을 두려워하는 전현무가 이를 극복하고 올라운더 뇌섹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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