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정세가 기어이 ‘불안요소’ 이정하를 제거한 가운데 박보검이 분노의 경고를 날렸다.
7일 JTBC ‘굿보이’에선 경일(이정하 분)을 떠나보내고, 악의 축 주영(오정세 분)에 분노를 표출하는 동주(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는 주영이 뺑소니 범임을 알고 그를 찾아 “나 그새 잊었어요? 나는 그쪽 기억하는데, 이 뺑소니 새끼야”라고 추궁한 터.
이에 주영은 “오해가 있으신가 봐요. 저는 형사님 처음 뵙는데”라고 일축했고, 동주는 “처음 봐? 이래도 처음 봐? 네가 이랬잖아. 보라고”라고 소리치며 셔츠를 들어 상처가 남은 등을 내보였다.
보안요원들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동주는 “너 똑똑히 기억해. 내가 누군지”라고 경고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만식(허성태 분)은 동주에 “이게 또 바지를 까고. 너 노출증 환자지? 이 변태 새끼야”라며 성을 냈다. 이에 동주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이 새끼라니까요. 이게 증거라니까요”라며 또 다시 등을 내보였으나 만식은 “증거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너 궁뎅이 국과수에 가져다줄까?”라며 혀를 찼다.
“아니 공무원이 살인에 조폭두목에 조선족이랑 연관이 있다는 게 이상하잖아요!”라고 주장한 동주는 만석의 회의적인 반응에도 “그러니까 조사를 해봐야 한다니까요. 진짜 사진 찍어서 보냅시다, 국과수에”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그러나 동주가 나설 새도 없이, 불안요소는 제거해야 한다는 주영의 명령에 따라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경일이 세상을 떠났다. 경일의 유류품에서 시계를 발견한 동주는 “이거 잘 봐요. 금 토끼랑 그놈이 차고 있던 것과 같은 거잖아요. 경일이 죽인 놈 거예요. 국과수로 보내서 지문감식이랑 DNA 감식 하면 돼요”라고 했으나 만식은 “다 끝났어”라고 일축했다.
이는 담당 검사가 이미 해당 사건을 종결했기 때문. 분노한 동주는 주영을 찾아 “네가 죽였지? 이경일 몰라?”라고 물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주영이 “그건 또 누군데요?”라며 모른 척하자 동주는 “네가 시킨 거잖아”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주영은 웃으며 돌아섰고, 분을 못 이긴 동주는 그에게 주먹세례를 퍼부었다.
한편 이날 한나(김소현 분)는 문제의 시계에 대해 조사하다 주영의 ‘불안요소’로 찍히게 된 바. 이 사실을 모른 채 다시 주영을 만난 동주는 21전 21승이라는 자신의 선수 시절 전적을 늘어놓고는 “그게 나야.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니까”라고 경고,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굿보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