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동료 여배우와 바람을 피우다 약혼녀에게 발각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속옷 바람으로 찍힌 사진이 공개됐고, 이후 출연 중이거나 예정됐던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당했다.
5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피터' 역의 박준휘 배우와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어 안내 드립니다"라며 박준휘, 우진영의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박준휘가 출연 중인 또 다른 뮤지컬 '니진스킨' 측도 "'니진스키' 역의 박준휘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어 안내 드립니다"라며 "이번 배우 하차 소식 및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등등곡'의 제작사 나인스토리 측 역시 "'초'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박준휘 배우가 일신상의 이유로 '등등곡'에서 하차하게 되어 안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제작사 연우무대 측은 "류순호 역의 박준휘 배우의 개인적인 사유로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되었습니다"라며 오는 14일 예정됐던 공연의 캐스팅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날 새벽 박준휘의 SNS에는 박준휘가 속옷 차림으로 동료 여배우인 우진영과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캡처본이 게재됐다. 또한 박준휘와 약혼녀의 결혼 관련 계약 내용이 담긴 대화 캡처본도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10분 뒤 지워졌고, 박준휘의 SNS 계정 역시 삭제됐다.
네티즌들은 결혼을 앞둔 박준휘가 동료 여배우인 우진영과 바람을 피우다 약혼녀에게 발각됐다고 추측했다. 박준휘와 우진영의 이렇다 할 해명이 없는 가운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측은 두 사람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했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1993년 생인 박준휘는 2016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했다. '인터뷰', '리멤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펜레터', '스모크', '미스트', '광염소나타', '랭보' 등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베어더뮤지컬, 니진스킨, 등등곡, 여신님이보고계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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