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살롱 드 홈즈’
배우 강지우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살롱 드 홈즈’를 빛냈다.
24일 방송이 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극본 김연신/ 제작 아티스트컴퍼니,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네오엔터테인먼트)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강지우는 극 중 공미리(이시영 분)와 박승호(정상훈 분)의 딸 박현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교복 차림에 톡톡 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현지는, 지난 3회 방송에서 친구 민우가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누구보다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 입장을 생각해 어설픈 위로나 도움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는 등 속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걱정이 해결된 뒤에는 민우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통해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강지우는 밝고 사랑스러운 현지 그 자체로 변신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발랄함 속에도 사려 깊은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살롱 드 홈즈’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짜릿한 ‘사이다’ 스토리 전개와 함께 강지우의 활약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지우는 2012년 MBC ‘메이퀸’으로 데뷔해, ‘야경꾼 일지’, SBS ‘용팔이’, ‘트롤리’, KBS2 ‘오 마이 금비’,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 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김태희, 전지현 등의 아역으로 활약하며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살롱 드 홈즈’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강지우가 출연하는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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