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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TT/와우매니지먼트.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간판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WTT 유스 컨텐더 프리슈티나 2025에서 권혁(대전동산고)과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유예린은 오늘(2일)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끝난 대회 19세 이하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신드렐라 다스에게 3-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지난 4월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단한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맛봤습니다.
유예린은 권혁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일본의 가와카미 류우세이-다케야 미스즈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권혁도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다닐로 피소를 3-0으로 완파해 유예린과 함께 2관왕이 됐습니다.
유예린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입단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우승이면서 인도 차세대 에이스 선수를 이긴 거라서 지금까지 어떤 대회 우승보다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성인 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권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고,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복식 호흡도 예전보다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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