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왼쪽), 세븐틴. 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원 강자'들이 돌아왔다.
가수 아이유, 그룹 세븐틴이 각각 신보를 통해 발매 당일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1위까지 차지하며 음원 강자 면모를 재입증하고 있다.
아이유는 27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했다. 이는 그가 2017년 발매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이다.
아이유가 그간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리메이크한 '나의 옛날이야기', '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사랑이 지나가면', '너의 의미', '여름밤의 꿈', '꿍따리 샤바라', '가을 아침', '비밀의 화원',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어젯밤 이야기', '개여울', '매일 그대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중 '너의 의미', '가을 아침'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아이유가 8년 만에 발매하는 리메이크 앨범에도 더욱 많은 기대가 모였고, 아이유는 이번에도 자신의 목소리로 재탄생시킨 명곡들로 또 한번 리스너들을 만족시키며 음원 강자를 재입증했다.
'꽃갈피 셋'은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라스트 씬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바밍 타이거)’, ‘네모의 꿈’ 등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다. 특히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아이유 ⓒ곽혜미 기자
아이유에 앞서 그룹 세븐틴이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세븐틴의 신보 타이틀곡 '썬더'는 발매 직후 멜론 '톱 100' 7위에 진입했으며, 점차 순위를 높이더니 27일 밤 12시 기준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은 타이틀곡 외에도 'HBD', '배드 인플루언스', 멤버별 솔로곡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는 등 저력을 펼쳤다.
앞서 세븐틴은 매 컴백마다 자신의 곡들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놨으며, 특히나 이번 신보는 세븐틴이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이번 음원 성적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아이유와 세븐틴은 '콘크리트'라고 불리는 단단한 음원 순위 벽을 깼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톱100의 10위권에는 지난 3월 발매된 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2023년 4월 발매돼 역주행에 성공한 우즈의 '드라우닝', 지난 1월 발매된 조째즈 '모르시나요', 4월 발매된 제니 '라이크 제니', 2월 발매된 지드래곤 '투 배드', 지난해 10월 발매된 에스파 '위플래시'와 황가람 '나는 반딧불'이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발매된지 시간이 꽤 지난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위치해 있고 최근 음원차트 순위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이유와 세븐틴의 성적은 더욱 유의미하다.
아이유와 세븐틴이 또 한번 음원 강자임을 재입증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 세븐틴.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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