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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태양을 삼킨 여자’가 날 벼린 톤으로 문을 열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의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백설희(장신영), 문태경(서하준)의 기묘한 첫 인연이 전파를 탔다.
극 중 설희는 나쁜 남편과 이혼 이후 홀로 딸을 키우는 씩씩한 싱글맘이었다. 분식집을 운영면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늘 세상을 긍정적읒로 사는 그에게 어느 날 큰 불행이 닥치게 되는데, 그것은 비열한 재벌가와의 악연이었다.
민강 유통 업계는 서서히 설희의 목을 죄어오게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어린 시절 의문의 사고를 당해 부모를 잃고 미국에 입양을 간 문태경은 25년 만에 귀국한다.
태경은 민강 유통이 부모의 원수라 여기고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렇게 민강 유통과 얽히고설키게 되는 이 두 남녀는 첫 방송부터 복선마냥 길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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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경은 도로에서 축구공을 발견하자 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섰고, 설희가 모는 오토바이가 여기에 부딪혔다. 그 순간 태경과 설희는 서로의 몸을 덮치듯이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인연, 이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드라마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려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신영 주연작이기에 관심이 쏠리는 바, 최근 실제 남편 강경준 불륜 사태로 구설을 치른 그의 깊어지고 단단한 연기력, 캐릭터 소화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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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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