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모두 비공개 처리… StudioC1 "법 아닌 신고로 차단" 반발
26일 공개 예정 4화, 본방 재개 가능할지 관심 집중
(MHN 이지민 기자) '불꽃야구'가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프로그램 전편이 비공개 처리되며 방송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StudioC1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화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비공개 처리됐다.
영상에는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예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으며, 현재 시청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지난 21일 동일한 사유로 2화가 차단된 데 이어 반복된 상황으로, 지난 17일에는 1화도 삭제된 바 있다. 이로써 23일 기준 '불꽃야구'는 전편이 비공개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이에 대해 StudioC1은 "유튜브 측에 반론을 제기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 구조를 악용한 전형적 저작권 시스템 악용 사례"라고 주장했다.
한편, StudioC1은 '불꽃야구' 4화를 오는 26일 오후 8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등학교의 개막 첫 경기가 이어질 예정으로, 본격적인 승부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StudioC1, 장시원 PD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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