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이현이가 고가의 H사 접시를 무료 나눔했다.
24일 온라인 채널 ‘워킹맘이현이’에선 ‘당근 하다가 20년 전 동창의 배우자를 만날 확률은?! (에르메스 접시 무료 나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현이는 “전에 내가 못쓸 법 했던 물건들을 나눔 했을 때 잘 쓰일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우리집 물건들을 털어보자, 그래서 이 물건을 진짜로 쓰실 분들에게 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나눔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눔 할 물건들의 기준에 대해 2년 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전혀 쓰일 것 같지 않은 물건, 마지막으로 내가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 이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눔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먼저 주방에서 나눔 할 것들을 찾아다녔다. 다양한 그릇들을 소개하던 중 이현이는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을 가진 H사 명품접시를 꺼냈고 “이 디자인은 저는 안 쓸 것 같다. 근데 취향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으니까 이 접시도 나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그릇들을 꺼낸 이현이는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사주신거다”라고 말했지만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남편은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물어봐도 ‘기억이 안 나’ 하실 것”이라며 이현이의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랑 똑같이 잘 잊는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이현이는 “어머님 너무 좋다. 나랑 너무 비슷하다”라고 웃었고 남편은 “제가 저희 엄마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한편, 나눔을 위해 접시를 포장하던 이현이는 나눔을 하려는 H사 접시가 5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이게요? 몰랐다”라며 깜짝 놀랐다. 단종 돼서 못 구한다는 말에 “들고 있으면 500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하지만 결심을 했으니 나눔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상에선 이현이가 그릇을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신청자들과 직접 만나 그릇을 무료 나눔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워킹맘이현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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