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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곽튜브와 이준이 ‘돼지 뇌’ 요리에 이어 ‘곰마카세’ 3종 세트로 이색 요리 끝판왕에 도전한다. 

오늘(24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의 ‘7박8일’ 팀 빠니보틀X차태현과 ‘브루맨스’ 팀 곽튜브X이준이 각각 이색 숙소와 이색 먹방으로 격돌한다. 

곽튜브와 이준은 지난 방송에서 루마니아 전통 ‘돼지 뇌 요리’ 도전으로 시청률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이 이번엔 드라큘라 성이 있는 ‘브라쇼브’로 이동, 야생 동물로 구성된 ‘곰마카세 3종 세트’를 맛볼 예정이다. 

그런데 사슴, 멧돼지, 곰 고기로 구성된 이 요리는 시작부터 예상 밖 전개를 보인다. 셰프마저 고기 종류를 헷갈려 하더니, 프라이팬 하나에 고기들을 굽는 예상 밖의 퍼포먼스를 보인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루마니아 자체가 진짜,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 같다”라는 한마디를 던졌고, 이에 곽튜브와 이준의 도전이 갑자기 ‘진실 혹은 거짓’ 프로그램으로 둔갑(?)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화 존중남 이준이 이번엔 과연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이색 먹방이 어떤 엔딩으로 귀결될지 기대를 모은다.

네덜란드 여정을 시작한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크레인 호텔’로 향한다. 실제 사용되던 산업용 크레인을 개조해 만든 이 숙소는 50m, 아파트 18층 높이로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높이에 있지만, 아늑한 방과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빠니보틀이 꼭대기에 쭉 뻗은 스카이워크를 따라 거침없이 발을 내딛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차태현 역시 그와 함께 익스트림을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10회는 오늘(24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ENA,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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