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바둑 천재' 이세돌과 '트로트 천재' 이찬원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세돌과 이찬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각자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셰프들과 특별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돌의 '반전 입맛'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셰프들이 냉장고 속 직접 만든 육수와 반찬들을 살펴보며 "인공감미료를 싫어하시는 것 같다"고 묻자, 이세돌은 "설탕, 케첩, 마요네즈도 안 먹는다. 인공적인 맛을 안 좋아한다"며 남다른 식습관을 밝혔다. 급기야 "치킨도 튀김옷을 벗겨 먹는다"며 철저한 입맛 철학을 고백해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반면 이찬원은 '냉부' 찐 팬임을 인증하며 예능감에 불을 지폈다. 첫 방송 날짜부터 최근 회차 게스트까지 줄줄이 읊는 '냉장고 덕후'다운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5분 점검 때 MC들의 맛 표현이 아쉽다"고 돌직구를 날려 김성주와 안정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이 "그럼 직접 해보시라"며 마이크를 넘기자, 이찬원은 "시식평이 뭔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냉장고 평론가'로 변신, 그가 펼칠 5분 점검에 기대가 모인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 가운데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셰프가 9년 만에 프로그램에 복귀해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과거 자신을 탈락시킨 임태훈 셰프에게 "잡으러 왔다"며 선전포고를 하며 시작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지선 셰프는 "선배님이 붙자면 붙는 거다"라며 상황에 불을 지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세돌의 까다로운 입맛과 이찬원의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레전드 셰프들의 맞대결은 오는 8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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