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갑상샘암) 투병 소식을 전한 진태현이 수술 준비를 끝낸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갑상샘암) 수술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SNS(소셜미디어)에 병원 사진과 함께 "수술 전 검사가 이렇게 까다롭구나. 다 끝났다. 일, 운동 열심히 하고 뉴욕 어머님댁 다녀오고 수술 잘하자"라는 다짐 글을 올렸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4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사람들이 (갑상선암을)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조금 놀랐다"면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 잘 수술하고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진태현은 마라톤을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치와 함께 트랙을 달리는 진태현의 모습 위로 "내 삶에 포기란 없다. 가을 준비 스타트"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2019년 성인인 딸을 입양한 데 이어 올 초 두 딸을 새롭게 입양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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