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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에 출연한 아이브. 출처|NHK '베뉴 101' SN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아이브가 지난 14일 일본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에 출연해 매력을 펼쳤다. 이날 아이브는 게스트로 등장해 재치 넘치는 토크는 물론, 신곡 '데어 미'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레드 톤의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아이브는 현장을 화사하게 물들였다. MC들과 다양한 토크를 통해 10년 전 들었던 추억의 노래, 좋아하는 음식 등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타고난 예능감을 드러냈고, '아파트 게임'을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 귀여운 벌칙까지 진행하며 알찬 토크쇼를 완성했다.

이어 지난 4월 21일 발매된 아이브의 일본 오리지널 신곡 '데어 미' 무대를 최초 공개해 현장은 물론,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몽환적인 보컬로 탄탄한 라이브를 펼친 것뿐만 아니라 벤치를 활용한 군무를 선보이며 아이브만의 청량함이 담긴 산뜻한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가을과 레이, 안유진과 장원영은 서로의 손을 잡거나 기대는 듯한 페어 댄스를 통해 노래의 따스한 무드를 더했다.

'데어 미'는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 오프닝을 장식한 곡이다. 발매 후 빌보드 재팬 '핫 샷 송' 차트와 '다운로드 송'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라인 뮤직 '톱 100' 주간 차트와 라쿠텐 뮤직 최신 주간 차트에 진입하는 등 아이브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는 일본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와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인 '도쿄 걸즈 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오르며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어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통해 10만 여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일본의 인기 음악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해 '애프터 라이크' 원테이크 라이브를 선보이며 탄탄한 실력과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현재 자체 리얼리티 '1.2.3 아이브' 시즌6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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