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나 혼자 산다' 카이가 특별한 '두 집 살림'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해 자신의 제주도 세컨드 하우스를 선보였다.
이날 카이는 집을 나서기 전 수많은 옷들로 빽빽하게 둘러싸인 드레스룸에 들어섰다. 그는 "정리는 틈틈이 한다. 그때그때 제자리에 놓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뮤지컬 배우에게 '너 제일 무서운 게 뭐냐'고 물어보면 감기라고 답한다. 스카프를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이 체감온도가 2~3도가량 차이 난다더라"며 스카프를 애용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나 혼자 산다 / 사진=MBC 캡처
카이는 후드 티셔츠에 스카프까지 착용하며 환복을 마친 뒤 백팩 하나만 덜렁 메고 공항으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제주도였다. 그는 자연스레 택시에 올라타 기사님께 "어제도 날씨가 좋았냐"고 물었고, 이내 창문 너머 제주도 풍경에 심취했다.
카이는 "언젠가는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두 번째 거처를 마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제주도에 왔더니 이곳이 주는 기운이 정말 좋더라"고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항 근처에 자리한 세컨드 하우스는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진 오션뷰였다. 서울 집과 달리 이곳에 있는 물건은 스피커, 소파, 침대 정도가 끝이었다. 카이는 "여긴 정말 휴식과 위안의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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