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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플레이브 공식 트위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마침내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 입성한다.

플레이브는 16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2025 아시아 투어 '대쉬 : 퀀텀 리프'(DASH: Quantum Leap) 티저 포스터를 게재,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 투어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23일 타이베이, 10월 1일 홍콩, 18일 자카르타, 25일 방콕, 11월 1~2일 도쿄까지 총 6개 도시를 돈다.

플레이브는 많은 가수에게 '꿈의 공연장'으로 불리는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첫 번째 버추얼 아이돌이 됐다.

소속사는 다채로운 선곡, 뛰어난 기술력, 빛나는 퍼포먼스로 응집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아시아 투어 '대쉬 : 퀀텀 리프' 예매 정보는 플레이브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추후 공지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블래스트는 플레이브 보호를 위해 법적 조처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모욕 및 명예훼손성 악성 댓글, 신상 공개 행위, 사생활을 위협하는 스토킹성 접근 행위(이하 '사생 행위')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며, 올해 3월 악의적 게시글 작성자들을 고소해 최근 수 명의 피해자가 특정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멤버들을 뒤쫓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등 일부 팬들의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가 있었다며, 형사 고소 진행을 위해 CCTV,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팬들에게는 건전한 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예고한 플레이브는 오는 6월 16일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를 발매하고 일본 활동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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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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