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동네친구 강나미' 강남이 매를 부르는 장난으로 이상화를 열받게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 몰래 결국 저질러 버렸습니다! 2억짜리 포르쉐 페인트칠해서 공주 대접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구독자들의 요청에 "이상화 차 도색하기"를 진행했다. 장모님의 도움을 받아 이상화의 포르쉐를 몰고 나온 그는 "진짜 열받을 것 같은데"라고 걱정하면서도 핑크색 페인트를 테스트해 보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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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제작진, 매니저까지 공범을 만들어 2억 슈퍼카에 핑크색 수성 페인트를 칠했다. 분홍색을 고른 이유에 대해 "공주처럼 대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그는 "어제 무서워서 못 잤다. 아 어떻게 이런 걸 하자고 그랬냐"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럭셔리한 블랙에서 얼룩덜룩 핑크색으로 변해가는 포르쉐를 보며 지나가던 동네 어르신들은 "남의 차를 이렇게 해도 되냐. 색시 차야? 비 오는 날 엎드려뻗쳐 갔고 먼지 나게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도 페인트 덧칠 방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 앞에 등장할 시간. 강남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진짜 화낼 것 같아 어떡하지"라며 걱정했고, 스태프는 "심박수가 123 넘었다"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이 핑크색으로 변한 포르쉐를 몰고 대문 앞을 깐족거리며 지나갔지만, 이상화는 "웨딩카인가? 저런 건 래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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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단 핑크 포르쉐가 자신의 차임을 알아본 이상화는 "이거 내 차야? 빨리 내려! 너무 싫다. 아 짜증나. 눈물 날 것 같다"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이상화가) X빡쳤다"라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랬냐"는 이상화의 추궁에 강남은 "어머님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해 배꼽을 쥐게 했다. 그러면서 "공주 대접해달라고 헤서"라며 변명했다. 이상화는 "난 공주 아냐 여왕이지"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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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페인트라 벗겨지는 걸 확인한 이상화는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드라이브 중 이상화는 "이거 다 뗄 때까지 집에 못 간다"고 경고하며 "왜 그러고 사니? 날 속이는 게 재미있어? 이거 오빠가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 나 심장이 느리게 뛰어서 빠르게 뛰면 죽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쏟아냈다.
한편, 제작진이 이상화에게 리벤지 제안을 하자 강남은 "나는 눈치 빨라서 안 된다"며 여유만만 미소를 보였다. 이에 장인어른은 "나이 안 먹니?"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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