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수현이 친오빠와 사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 LP Room'에는 '친오빠랑 훈련 캠프 들어간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악뮤 수현이 출연, 정용화와 친분을 비롯해 오빠 찬혁과의 각종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수현은 "정용화를 처음 봤을 때 눈이 맑다고 생각했다. 마침 긍정적인 기운이 필요하던 때였다"며 "굉장히 든든했다. 오빠가 두 명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수현은 최근 찬혁과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현은 "같이 산 지 한 달 정도됐다. 오빠랑 살면서 갱생되고 있다"며 "아침 8시면 알아서 눈이 떠진다. 밤 11시면 슬슬 잠이 온다"고 규칙적인 일상에 적응 중이라고 했다. 정용화는 "해병대 스케줄로 움직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은 찬혁 덕분에 노래 취향도 강제 잡식성이 됐다고 밝혔다. 수현은 '노래 취향 때문에 남매 간 싸울 때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는 사실 J-POP 밖에 안 듣는다"며 "그런데 오빠랑 들을 때는 보사노바도 듣고, 클래식도 듣고, 재즈도 듣는다"고 했다.
정용화는 "(수현이) 애니를 좋아하지 않느냐"며 "다른 얘기할 때보다 애니 얘기만 하면 눈빛이 반짝반짝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수현은 "맞다. 무대 위에서 오빠의 눈처럼"이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선사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 LP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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