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의 끝없는 미담이 공개됐다.
5월 11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0회에는 허성태,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이 출연한다.
이날 이상이는 '굿보이'를 위해 물을 무서워하는 데도 수중 촬영을 해냈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많이 무서웠는데 또 역시나 박보검이가 '형 괜찮아'라며 저를 되게 안정시켜줬다. 수영장에서의 물은 안 무서운데 잠수와 수영은 다르잖나. 너무 무섭더라. 잠수 호흡기를 떼는 순간 어떻게 될 것 같았는데 (박보검이) '형 다 지켜줄게'라고 하더라"며 박보검에게 고마워했다. 박보검의 경우 '폭싹 속았수다'의 바다 수영신을 직접 소화할 정도로 물개 같다고.
박보검의 미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상이는 "그렇게 수중 촬영 다 하고 샤워하고 저만 먼저 나왔다. '왜 이렇게 안 나오지?'하고 봤는데 샤워실 거품 묻은 걸 다 치우고 있더라"며 "정말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기도 아름답다고 진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허성태가 "같이 밥을 먹잖나. 그릇 정리도 다 한다"고 미담을 더하자 이상이는 "항상 한다"며 "그게 남을 의식하는 게 아니라 몸에 배어있는 매너와 청결"이라고 칭찬했다.
허성태는 "보검이 의상 중 형사가 입는 재킷 두 벌이 있다. 너무 예뻐서 '잘 어울린다. 예쁘다'고 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선물해줬다)"고도 말했다. 이에 "형도 받았냐. 저도 받았다"며 놀란 이상이는 "저도 보다가 '예쁘다'고 진짜 한마디했다. 촬영 끝나고 준 거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이는 박보검이 선물로 준 재킷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화정은 "예쁘다는 소리는 안 나온다"며 생각보다 취향이 아닌 재킷에 실망했고 허성태는 이에 "보검이가 입으면 예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성태는 "그걸 기억해서 사주더라. 그것도 생일 때 일부러"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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