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50년 '찐친'을 만나 앞니 성형을 언급했다.
8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는 '말 한마디로 이경규 휘어잡는 50년지기 친구와 술 먹방 (만취, 잡도리 당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등장한 이경규는 "새벽 6시에 출발했다. 안동은 저하고 아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 때 가장 절친이 안동에서 치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를 만나는 동시에 치아도 점검하기 위해 1년에 2~3번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이어 이경규는 위쪽 앞니를 가리키면서 "이 두 개를 친구가 해 줬다. 원래 뻐드렁니였는데, (치아 성형을) 해 주고 친구가 본인 치과 홍보용으로 엄청 써먹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획대로 친구에게 스케일링을 받은 이경규는 직원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다. 식사 중 이경규의 친구는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이경규가 발견해 살 수 있었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이경규는 친구가 치과를 개업하자마자 본인을 앞세웠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앞니 성형 당시를 회상하던 이경규는 "간호사들까지 다 모여서 앞니를 넣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반만 넣었다. 그런데 다 넣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그때 다 넣었으면 너는 망했다"면서 "반만 넣어서 '남자의 자격'에 캐스팅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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