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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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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최근 벌어진 자택 도난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5월 7일 ‘나래식’ 채널에는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나래와 과거 ‘신세계로부터’에 함께 출연했던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안 본 사이에 이 친구도 많은 변화가 있었더라. 나 못지않게. 그 친구는 좋은 일이지만 나는 워낙 다사다난했다”라며 도난 피해 사건을 언급했다.
최근 박나래는 2021년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55억 원대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도난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30대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다.
사건이 잘 마무리됐냐는 질문에 박나래는 “잘 마무리 됐고, 지난주 금요일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한혜진부터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엄마 등이 범인으로 언급된 자극적인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제작진은 도난 사건이 알려지기 전 불거진 전현무, 보아의 취중 라이브 논란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술 마시는 사람이 술 마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 저는 그래서 아무렇지 않았다. 현무 오빠도 너무 사과했는데, 보아 씨랑은 만난 적은 없지만 계속 연락이 오는 거다”라며 “대기실에 찾아와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해서 ‘아니다. 그 정도 아니다. 저는 너무 재밌었다. 너무 유쾌하고 다음에 저도 술자리 있으면 불러달라’고 얘기했는데 다음 날 해외 스케줄 있는데 출발 전에도 연락 오고 도착해서도 연락 왔다. 이 자리를 빌려서 보아 씨, 전 괜찮다”라고 전했다.
4년만에 본 조보아와 근황을 전하던 중 다시 한번 도난 사건이 언급됐다. 박나래가 물건을 돌돌려 받았다는 말에 조보아가 “용케 안 팔았네”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아니, 팔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이게 없어진 줄 안 거다”라며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결혼식 날, 동창회 날.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을 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는 거지. 다른 것도 봤는데 없었다. 그때부터 멘탈이 나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동생한테 ‘나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 동생이 ‘이거 100% 중고 명품숍에 팔았을 거다’라고 했다. 일단 걔가 밤새 인터넷에 쳐봤다. 근데 그게 매물로 올라와 있었다.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난 거다.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 하고, 근데 기사는 계속 나고”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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