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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kyte(폴카이트)가 세 번째 EP 'Full Price Phobia'로 리스너들과 조우한다.

7일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 세 번째 EP 'Full Price Phobia'는 '정가로 지불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라는 일상적인 감정에서 출발해, 누구나 겪는 박탈감, 인정 욕구, 시선 의식, 경쟁심리 같은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코미디언 지미 양(Jimmy Yang)의 무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 키워드를 폴카이트는 옴니버스 형식의 네 개의 트랙으로 풀어내며, 삶의 단면들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어냈다.

타이틀곡 'Unfortunately'는 삶에 무심하고 무책임했던 시절을 지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변화한 마음의 태도를 고백하듯 풀어낸 곡이다. 무거운 가사와는 반대로, 밝고 사랑스러운 사운드가 덧입혀져 더욱 풍성한 음악을 완성했다.

또한 'Full Price Phobia'의 선공개곡 'Even if I'm dying (feat. Young K (DAY6))'와 'cry for you'는 발매 직후부터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백 직후의 정적 속 복잡한 감정을 그린 'Even if I'm dying (feat. Young K (DAY6))', 리스너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cry for you'는 폴카이트의 감정선이 잘 드러난 곡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EP의 모든 곡은 폴카이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녹음, 믹싱까지 담당해 그의 감정과 정서가 밀도 있게 담겨 있다. paulkyte(폴카이트)는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지만 쉽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음악으로 꺼내 놓고 싶었다”며, “이 앨범이 각자의 마음속 장면들과 자연스럽게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재뉴어리는 'Full Price Phobia'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키우고 있다.

paulkyte(폴카이트)의 EP 'Full Price Phobia'는 현재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재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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