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신부/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이창민 신부가 '아침마당'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5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부처님 오신 날 기획으로 꾸며져 '전국 스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축하 사절단으로 함께한 이창민 신부님은 "작년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했던 이창민 신부다. 그때 목사님, 신부님들이 노래 자랑을 했는데 묘광스님께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함께하셨다. 제가 그 보답을 하기 위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드리기 위해 이 무대에 섰다"고 인사했다.
"스님노래자랑이지만 열심히 부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이창민 신부님은 "제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은 첫번째로 신부님, 두번째로 연예인, 세번째로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며 "저는 신부가 되기 전 뮤지컬 배우로 활동도 했다. 제 첫 직장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놀이공원으로, 퍼레이드를 펼치며 꿈을 이루고 살았다. 신부님과 1년 후 수도원으로 들어가기로 약속했지만 전화를 드려 '제 꿈을 찾은 것 같다.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렸다. 당시 신부님은 가볍게 수도원에서 살아보길 제안하셨고, 간단한 짐만 들고 들어갔다가 지금까지 살게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난하고 어려운 청소년들을 돌보고 꿈을 키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이창민 신부님은 "영영 다시 노래를 하지 못할까 봐 두려운 시절도 있었으나 수도의 신부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아침마당'에도 출연하게 되고 연예인의 꿈도 이룬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아침마당' 출연 이후 라디오 고정 패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됐다고. 이창민 신부님은 "사실 저는 불교는 잘 몰랐지만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은 것 같다"고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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