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황금연휴가 끝난 이번 주 극장가엔 열병같은 사랑과 청춘의 방황을 다룬 영화가 찾아옵니다.
어느 날 사랑에 감염된 이들, <바이러스>와, 사회적 압력에 짓눌린 청춘의 초상 <나미비아의 사막>,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몸 밖의 바이러스가 내 안으로 들어오며 전에 없던 변화가 일어나듯, 사랑은 그렇게 찾아와 나를 변화시킵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뛰어요?"
사랑을 믿지 않던 번역가 택선은 떠밀리듯 나간 소개팅에서 백신 연구원 수필을 만나고,
"너무 예뻐요."
갑자기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듭니다.
사랑에 빠진 것 같지만 원인은 바이러스.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타인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끼다 24시간 내에 사망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가 원작인 영화는 공교롭게도 팬데믹 직전 제작됐다, 개봉이 몇 년간 미뤄진 끝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배두나/영화 <바이러스> 택선 역] "정말 저렇게 암울한 상황에서/슈퍼 항체라고 불리울 만한 강력한 존재가 우리를 구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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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음속에선 뭘 생각하든지 자유라고 생각해요."
취미도 꿈도 없는 스물 한 살 카나.
아무 의욕 없이 반복하는 노동은 공허하고, 자기만 바라봐주는 오랜 연인은 권태롭습니다.
제77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국제영화비평가 연맹상 수상작인 영화 <나미비아의 사막>은 저출산과 빈곤 등 사회적 압력에 눌리는 청춘들을 그렸습니다.
영화 <룩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카와이 유미가 방황하는 청춘을 생동감있게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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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일본에서 처음 개봉한 후 38년 만에 한국에서 정식 극장 개봉을 하게 된 건담 시리즈의 근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와 <기동전사 건담 F91>이 함께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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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13440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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