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미우새에서 잘릴까 노심초사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수상함을 감지한 탁재훈.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결혼 승낙을 어렵게 얻었다고 어필하는 김준호.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재혼을 앞둔 이상민이 돌싱으로 캐릭터를 잘 잡았던 프로그램에서 잘릴까 노심초사했다.
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41회에서는 미우새 멤버들이 모두 모여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임에는 김희철, 최진혁, 이상민. 탁재훈, 김종민, 김준호, 허경환에 모였다.
이날 미우새 멤버들은 최근 결혼한 김종민,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미우새 하차 여부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최진혁은 "종민이 형이랑 준호 형은 언제 하차하냐. 원래 결혼하면 하차하는 것 아니냐?"며 물었다. 탁재훈 또한 "결혼하면 행복한 거 아니냐. 그러면 빠지는 게 맞다. 미우새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때 이상민은 "결혼해도 나오는 게 맞다"라며 김종민, 김준호의 편을 들었다.
수상함을 느낀 탁재훈은 "무슨 소식이 있어?"라고 물었다. 당황한 이상민은 갑자기 머뭇거리다가 "한 2년 정도는 사는 걸 봐야 결혼한 거다"라고 임기응변으로 답했다.
탁재훈은 "네가 1년도 못 살았다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지"라며 "미우새 하려면 옛날 그 자격 조건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탁재훈은 김종민, 김준호에게 "결혼 상대 집안에서 부모님들이 반대했냐"고 묻고는 "반대하는 결혼인데 억지로 한다면 미우새 맞다"고 인정했다.
김준호는 "사실 김지민 집안에서는 갈등을 많이 했다. 어머님이 큰 선택을 하신 것"이라며 반대 결혼인냥 이야기를 꾸몄다.
김종민 또한 "저희도 표정이 안 좋았다. 딸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허락해주셨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프로그램 하려고 아주 망언을 한다"며 웃음이 터졌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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